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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의 마법소년, 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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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녀린 듯한 체구는 언뜻 그를

여성으로 착각하게도 한다.

검고 매끈한 머리칼은 눈을 반쯤 가리는 길이까지 내려와있고 세 갈래로 나뉘어진다.

​시릴 정도로 쨍한 눈동자는 그가 살아있지 않은 것 처럼 서늘하게 빛난다. 기본 무표정으로

있지만 화가 날 때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분위기가 무서워진다.

​그것 외에는 객관적으로 봐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수려한 외모. 

​기본 변신한 모습으로만 있으며 새빨간 자켓과 검은 멜빵, 진한 붉은 색의 리본에 와인색의 소울젬이 박힌 장식이 박혀있다. (캐릭터 시점)

오른쪽 눈에는 모노클을 쓰고있다.

성격

고운 외모와는 다르게 더러운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까이하면 상당히 발화점이 낮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곧잘 폭발 해버리며, 상당히 폭력적이고

입버릇도 험하다.

수많은 시간 마법소년으로 존재하느라 마음이 깎여나가 날카로움과

우울을 대신할 분노밖에 남지 않은 탓이다. 

​원래는 정이 많았다는 변명조차 통하지 않을 정도로 망가져버린 성격은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게 세워놓은 철망에 가깝다. 사람을

피하면서도 그리워하는 탓에 최근 함께 하게 된 몇 인물들에게는

그나마 우호적인 태도를 띈다.

​기본적으로 단순하며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않는다. 다혈질인 부분과 생각이 짧은 부분이 합쳐져 도발에 쉽게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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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원 :: 죽고싶지 않아

마법 :: 불사와 재생능력

무기 :: 그림자의 창과 신체 그 자체

​문양 :: 삼지창 문양

특징

[통칭 붉은 색의 마법소년.]

본명이 아닌 바벨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본명을 아는 사람은 과거를 아는 사람 뿐.

-외관으로만 보면 15세 정도의 나이정도 되어보이지만 근방에서 그가 활동한 것은 30년을 넘어선다.

-소울젬 색은 와인색, 무기는 그림자로 만들어지는 무수한 창

-특수 능력은 "불사" 몸이 어느정도로 망가져있던 소울젬만 멀쩡하다면 다시

스믈스믈 복구된다. 이 때의 형상이 상당히 징그럽고 기괴하다.

-마법으로 인한 신체능력 향상 외에도 싸움기술이 상당하며 마법의 출력도 엄청나 '먼치킨' 이라고 불릴만하다. 웬만한 상대는 간단히 압도 되어버릴 정도.

-보이는 육체는 마력으로 만들어낸 인형에 가깝다. 실제 육체는 견디지 못해 바스라져 영혼만 남아 계속해서 형체를 유지하며 살아가고있다.

-실제 육체가 없는지라 만져지지만 차가우며 자거나 먹을 필요가 전혀 없기는 하다. 다만 존재하는 것 만으로 마력을 평균보다 많이 소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염이 빠른 편이다.

-오염을 막으려면 소울젬의 형태로만 돌아가야 하지만 공격 당하기 쉽기에 선호하지 않는다.

-공복이나 포만감을 느낄 수 없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

-종종 꼰대 아저씨같은 말을 하곤 한다.

-특기는 가사노동과 요리. 하지만 현재 폐건물에 살고 있기에 눈에 띄지 않는다. 함께 하는 마법소년 정우의 자취방이 너무 더러울 때 기습 방문해 등짝을 쳐 내쫓아 청소하는 일 말고는 쓸 일이 없다.

-모든 문화생활과 담을 쌓고 지냈기 때문에 요즘 문물과 물가에 익숙치 않다.

-정우와 우림이가 곁을 차지하기 전에는 큐베와 함께 했으며 혼자일때 더욱 우울감이 쌓여 마녀 사냥에 급급해지는 것을 이용당했으나 지금은 큐베를 적대하고있다.

-하던 일을 방해 하거나 시비를 걸면 같은 마법소년/소녀라도 소울젬을 부숴 죽여버릴 정도로 포악하단 소문이 돌아(사실이기도 하다.)아무나 건드리지 않는다.

배경

약 30년 전 한국, 프랑스에서 온 어머니와 사업가였던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던 그는 주변에서 어머니가 외국 사람이라며 수근거려도 꿋꿋하게 지냈다. 워낙에 사이가 좋던 부모님이었기에 서로가 있었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매일을 보내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크게 망하고 도망치듯 내려온 시골은 더욱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으며,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게 그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선 어머니도 빠르게 무너져내려갔다. 서로만을 의지하던 사이 좋은 부부의 슬픈 말로였다. 유난히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었던 날 어머니까지 잃었을 때 그는 큰 절망을 느끼고 죽음에 대한 큰 회의감과 싫증,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때마침 큐베가 나타나 그는

'죽고싶지 않다.' 라는 소원을 비는 것으로 마법소년이 되었다.

양친을 잃었지만 큐베와의 계약을 통해 얻은 특별한 몸 덕분에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같은 마법소녀/소년이 되어버린 동창들과도 꾸준히 연은 쌓고 협력하며 제 주변인이 죽은 슬픔을 애써 지워내고 다른 새로운 동료와 애착을 쌓으며 지냈으며, 모두 좋은 사람이었기에 그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었다.

강력한 마녀가 나타나 그를 뺀 모두가 죽어버리자, 다시 제 곁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리고 혼자 살아버렸으니 그의 정신은 다시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큐베는 또 네 곁의 사람들이 죽었으니 혼자 다니며 마녀를 해치워나갈 것을 권장하고, 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것이 두려웠던 그는 그것을 수락하며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들었고, 성격은 점점 비뚤어져가며 스스로 쌓아온 우울을 마녀를 해치워나가는 사이 분노로 표현하게 되었다. 

​점점 몸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마력을 소비하고있어 제대로 쉬는 일이 없이 마녀사냥에 전념하며 계속해서 소울젬을 정화시키는 일을 반복한다. 점점 오염되는 속도가 빨라져 더 심해지면 금방 마녀가 되어버릴 거라는 사실을, 어렴풋 알고있다. 현재는 정우와 함께 큐베를 적대하는 모임에 애매하게 협력하는 위치에 있으며 종종 정우에게 잔소리를 듣고 뚱한 얼굴을 하기도 하며 많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2014년 개인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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